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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푸른사상
 
 
작성일 : 20-05-14 14:22
 우리의 시가 무기가 될 수 있을까?
김영철, 배순덕, 전상순, 조선남, 박상화, 조성웅, 신경현, 이규동, 차헌호, 박영수
2020.5.15
979-11-308-1668-5
10,000원


노동자의 존엄과 단결을 노래하는 시집

전국 노동자 글쓰기 모임인 <해방글터>의 동인지 『우리의 시가 무기가 될 수 있을까?』가 <푸른사상 동인시 8>로 출간되었다. 저자들은 목수나 농부는 물론 자동차 부품공장, 편의점, 공공운수, 아사히글라스 하청 등 노동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인간의 존엄을 지켜내기 위해 시라는 무기를 손에 쥐었다. 인간 가치가 시장 가치로 전도된 오늘날 해방글터는 노동자의 존엄과 단결을 치열하게 노래하며 노동자들과 함께한다. 이번 시집은 해방글터 결성 20년을 맞아 이 모임을 제안하고 조직했던 고(故) 김이수 시인의 삶과 문학을 기억하고도 있다.

<발간사 중에서>

경자년은 전국노동자글쓰기모임, 해방글터가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해방글터 20년을 돌아본다는 건 쉽지 않았다. 바닥에서 바닥으로 기면서 외쳤던 목소리들이 들리고 승리보다 패배에 익숙했던 동지들의 표정이 생생하게 기억나 아팠다. 해방글터의 시작은 어쩌면 시대착오였을지도 모른다.
“노동 해방 문학은 끝났다. 운동으로서 노동문학도 끝났다”고 선언되고 깃발도 내려졌다. 사랑을 잃고 혁명의 전망조차 잃고 떠나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아린 것이었다. 이데올로기는 순식간에 낡았으나 삶은 언제나 구체적이었다. 노동자계급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분단되고 여성과 남성으로 분단되고 이주노동자와 정주노동자로 분단되어 서로 경쟁하고 있었다. 고통스럽게 노동자들이 죽어가고 있었다.
해방글터 동인들은 노점상이었고 일용직 건설노동자였고 대공장 사내 하청 노동자였고 자동차 부품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이었다. 해방글터는 이 땅의 ‘하층민’들로 구성된 바닥이었고 계급투쟁을 조직하는 사람들이었다. 행동하는 몸이 깃발이었던 사람들, 현실과 시와 정치와 시대가 분리되지 않은 한 몸의 사람들이었다. 21세기 초입의 열사 투쟁과 비정규직 투쟁의 주체들이었다.
해방글터 동인들은 생을 걸어 질문해야 했다.
“우리의 시가 무기가 될 수 있을까.”
■ 화보
■ 발간사


제1부 우리의 시가 무기가 될 수 있을까

김이수
우리의 시가 무기가 될 수 있을까 / 해방역 ― 민주철노 공투본과 전국의 철도노동자들에게 바치는 글 / 십이월의 강가에서 / 우리 사랑이란 이름으로 동지가 되자 / 바다의 램프 ― 일출 / 김 반장 / 동료에게 / 한반도 / 노동 해방 선언 / 침묵의 바다 / 사북에서 / 연가 / 산하 / 자유로운 방 ― 음모의 장 / 자유로운 방 / 가을이 오기 전에 / 아낌없이 주는 나무 3


제2부 전노협의 꿈

김영철
저 하분에 꼿이 내 손지들이다 / 행정이 / 봄, 누더기 옷 한 벌 깁습니다 / 내가 참말로 바부 천치다

배순덕
휴식시간 / 전노협의 꿈 / 어머니 / 언니

조선남
꽃들아, 꽃들아 / 그녀를 보고 있으면 봄이라 느낀다 / 봄의 기억 /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박상화
고구마 / 완벽한 의지 / 꽃 ― 아사히 비정규직 투쟁 4주년에 부쳐 / 기도문 ―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 고공농성에 부쳐

조성웅
대설 / 지금 여성에 대한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 백만 촛불 마이너 ― 2017년 광화문 고공삭발단식 농성을 지지하며 / 젖은 몸

신경현
정경애 / 불편한 말 ― 4·20 장애인차별철폐투쟁 대구시청 앞 농성을 생각하며 / 집 / 나무 ― 마을 목수

이규동
상추잠 / 곁 / 손 / 교과서 볶음

박영수
하늘로 오르는 모순 / 섯알오름에서 밀감을 먹으며


제3부 노동자들의 눈빛이 달라질 때 가장 행복하다

전상순
거두는 계절 / 작신작신 / 각다귀 새끼들

차헌호
노동조합, 내 삶의 전부 / 가족에게 상처뿐인 노동조합 / 노동자들의 눈빛이 달라질 때 가장 행복하다


제4부 김이수의 시 세계

이금지 _ 그해 딸아이의 생일엔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권형우 _ 그는 그랬다 ― 이수를 생각하며
박상화 _ 김이수 시인의 시세계와 초혼(招魂)
조선남 _ 노동자 김이수 시인의 삶과 문학

■ 시인들 소개
김이수(필명 김강산)
1964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80년대 대구 지역 공단에서 일하는 용접사였다. 노동조합 간부로 활동하면서 비합법 사회주의 정치활동을 조직했다. 소모임 활동을 조직하고 ‘김강산’이라는 필명으로 시를 창작해 발표하기도 했다. 1989년 『노동해방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같은 해 창작모임 <백두산> 회원으로 제1회 전태일문학상 시부문 추천작을 수상했다. 2000년 <해방글터>를 제안하고 조직했다. 해방글터 동인 제1시집 『땅 끝에서 부르는 해방노래』, 해방글터 동인 제2시집 『다시 중심으로』에 참여하면서 중고 자동차 판매원, 화재보험사 야간상담원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2008년 온몸으로 시대를 사랑했던 노동자 시인이 생을 마감했다.

김영철
1952년 전남 벌교에서 태어났다. 서울 근교에서 도시농부로 살고 있다. 시집 『길에서 부르는 노래』가 있다.

배순덕
1963년 강원도 동해에서 태어났다. <해방글터> 동인으로 활동하며 부산정관공단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조선남
1966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노동해방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희망수첩』 『눈물도 때로는 희망』이 있다. 대구 지역 마을목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상화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흥열.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다. 시집 『동태』가 있다.

조성웅
196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시집 『절망하기에도 지친 시간 속에 길이 있다』 『물으면서 전진한다』 『식물성 투쟁의지』가 있다. 박영근작품상을 수상했다.

신경현
1973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시집 『그 노래를 들어라』 『따뜻한 밥』 『당부』가 있다. 공공운수노조 대경본부에서 조직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규동
1973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에서 농사를 지으며 초등학교 학생들과 생활하고 있다.

박영수
1976년 문경에서 태어났다. 대구 해올중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일하며 전교조 대구지부 중등참교육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상순
1963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충북 영동에서 30년째 농사를 지으며 『작은책』에 달력 그림과 수필을 기고하고 있다.

차헌호
1973년 상주에서 태어났다. 금속노조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 아사히글라스 조합원들과 함께한 『들꽃 공단에 피다』, 구미 금강화섬 점거투쟁을 기록한 『공장은 노동자의 것이다』가 있다.

이금지
김이수 시인 아내

권형우
김이수 시인 옛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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