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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푸른사상
 
 
작성일 : 20-07-27 15:36
 헬리패드에 서서
김용아
2020.7.30.
979-11-308-1689-0
9,000원


소외된 변두리 인간들을 향한 따뜻한 인간애

김용아 시인의 첫 시집 『헬리패드에 서서』가 <푸른사상 시선 129>로 출간되었다. 가난하고 어두운 음지에서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을 향한 연민과 애정이 깊은 시집이다. 탄광 노동자, 일용직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 힘들고 고달프게 살아가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애정을 가지고 감싸 안는다.


<작품 해설>
김용아 시의 기본 흐름과 시선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에 고정되어 있다. 그는 늘 어둡고 음습한 음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연민과 애정을 갖고 있다. 탄광 노동자, 이주 노동자, 일용직 노동자, 소작농민, 품팔이 일꾼, 떠돌이 장꾼 등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시의 주인공들이다. 사회학에서 이야기하는 경계인(境界人, marginal man)이 바로 그들이다. 이곳저곳, 어느 곳에도 뿌리내리지 못한 채, 삶의 변방에서 부평초처럼 떠도는 변두리 인간들의 초상화를 그려내는 일이 김용아 시인의 길이다. 삶의 정착지를 잃은 채 떠돌이 삶을 꾸려가다가 어느 날 문득 세상을 하직하는 민초(民草)들의 삶, 그곳에 시인의 시선이 꽂혀 있다. 그들과 함께 느끼고, 숨 쉬고, 살아보는 감정이입(empathy), 대리 체험의 분비물이 바로 그의 시편들이다.
말하자면 김용아 시의 지평은 노동시, 곧 참여문학, 실천문학, 민중문학의 지평에 열려 있다. 계급 투쟁적인 아지프로(agipro) 시는 물론 아니지만 문학의 현실참여, 앙가주망(engagement)의 포즈는 분명해 보인다. 목적시로서의 노동시, 계급 투쟁으로서의 정치시와는 거리가 멀다. 그의 시에는 인정의 꽃이 피고, 사람들의 인향(人香)이 물씬 풍긴다. 떡 한 줌 주고받는 훈훈한 인정과 인심, 아프고 힘든 이들을 감싸 안는 따뜻한 인간애가 잔물결처럼 흐르고 있다. 그런 점에서 김용아 시는 휴머니즘의 지평에 닿아 있다.(중략)
김용아 시는 이처럼 이야기시를 통해 노동자들, 민초들의 삶을 복원하려 애쓰고 있다. 그들 속에서 그들과 함께하는 방법을 이야기에서 찾은 것이다. 그리해서 김용아의 이야기시가 탄생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김용아의 이야기시는 1930년대 프로문학에서 논의된 대중화론과 단편 서사시에 양식적 계보가 닿아 있다
―김영철(문학평론가·건국대 국문과 명예교수) 작품 해설 중에서
김용아
여고 시절 문학상과 5월문학상을 수상하였고 전태일문학상 시 부문 추천작으로 작품집에 오르기도 하였다. 마리서원과 소행성 B612에서 잠시 문학 공부를 한 때를 아름다운 시기로 기억하고 있으며, 2017년 『월간 시』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2020년 강원문화재단 시 부문 ‘생애최초지원’ 수혜자로 선정되었다.
(E-mail : novel02@hanmail.net)
■ 시인의 말

제1부
제장마을 가는 길 / 폐갱(廢坑)에서 / 도계를 넘으며 / 안경다리를 지나 / 쑥물 / 사북, 그 이후 / 완행버스에서 / 오후 세 시의 신호수 / 펜스공 / 무연고 행려 사망자 공고문을 보며 / 자본주의 배추 / 10월에 / 부활주일 예배 / 한덕철광 신예미광업소 매몰자를 위하여 / 헬리패드에 서서 / 강에게 시를 돌려드리다 / 사북 기행

제2부
성금요일 / 석탄가루 묻은 수첩 / 24번 꽃무덤 / 밥 한 끼 / 햇반 더하기 컵라면 / 글렌 굴드의 노동 일기 / 5월이 가네 / 굴비를 엮으며 / 바질 / 파꽃 서사 / 제초제 / 뼈 한 조각 / 메마른 겨울 / 예수님의 못

제3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 배려 / 놓아주는 것도 사랑이다 / 망가지지 않으려면 / 저물녘의 기억법 / 농부 / 호미를 씻으며 / 고구마 / 제장마을에서 / 청령포에서 / 돌아 흐르는 강 / 풍기할매 / 11월 / 하송리 은행나무 / 엄마를 잃은 I에게 / 저물녘 묵상 / 두 발을 강에게

제4부
줄배 / 벽 / 바람의 일 / 연리목 / 당신의 이름을 지울 수가 없네 / 콩 고르는 저녁 / 가재골 형님 / 우리 큰오빠 / 고모 생각 / 언니에게 / 장성 가는 길 / 감자전을 구우며 / 개장 / 꽃이 진 자리 / 닥나무 서사 / 신발 / 봄 안부

■ 작품 해설:21세기 사실주의 휴머니즘의 새 지평-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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