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문학 평론가의 문학 평론집. [한국문학평론]을 통해 문단에 등단한 차혜영 평론가의 한국현대소설의 주체와 이데올로기에 대한 평론집이다. 소설에서의 모더니즘을 화두로 삼고서 이상, 등 일제강점기 소설가부터 최인훈, 김승옥, 이청준, 등 현대 소설가까지 그들이 보인 미적인 열정, 문학의 자율성과 형식, 등을 통해 시대와 고투하는 방식을 고찰하였으며, 자율적인 문학을 창출하는 구조적 토대인 근대성의 양극단인 성장소설과 발전이데올로기의 연관관계를 살펴보았다. 또한 대중소설의 이데올로기와 소비주체인 대중과 생산자인 소설가의 미의식의 결탁이 빚어내는 의미있는 공통분모를 찾아내었다. 양장.

책을 내면서

1. 모더니즘과 근대주체
1)자율적 주체의 개인주의 모더니즘적 글쓰기
2)예정된 소멸을 통한 비극적 제의의 형식
3)성장소설과 발전 이데올로기
4)근대의 두 얼굴, 탈주하는 주체-배수아의 작품세계

2. 대중소설의 이데올로기
5)'종합선물셋트'로서의 문학, 1970년대 대중소설의 존재양상
6)대중소설의 설득과 수용 매카니즘
7)죽음을 소유하는 힘,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3. 전후소설의 세계인식
8)서기원의 1950년대 소설 연구
9)손창섭 소설의 정치적 읽기
10)한국전쟁 후 구세대 작가의 세대의식

4. 책과의 소통, 시대와의 대화
11)자료의 바다를 헤엄치는 두 가지 방식
12)사실과 가치의 거리
13)한국 근대에서의 책의 운명, 작가의 운명
14)아픈 세상에서 시로써 아프는 삶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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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혜영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대학원 졸업, 문학박사.
2002년 「1920년대 한국소설의 형성과정 연구」로 박사학위 받음
2001년 『한국문학평론』의 신인 평론으로 등단.
한양대 연세대, 부천대에서 강의.
주요논문으로 「1930년대 한국 솟르의 근대성과 모더니즘적 전망」 「이상 소설의 창작원리와 미적 전망」 「1920년대 동인지 문학운동과 미 이데올로기」 「세계체제 내 식민지 근대의 심상지리」 「성장소설과 발전 이데올로기」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