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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푸른사상
 
 
작성일 : 20-12-30 17:30
 물소의 춤
강현숙
2020.12.29
979-11-308-1753-8
9,500원


삶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고통의 심연

강현숙 시인의 첫 시집 『물소의 춤』이 <푸른사상 시선 139>로 출간되었다. 결핍과 단절로 가득한 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깊은 세계 인식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시집이다. 시인은 부정적인 세계의 모습을 역설과 반어적인 표현으로써 날카롭게 그려내고 있다.


<작품 세계>

강현숙 시인의 시들을 관통하는 대표적인 중심 이미지는 돌과 달과 물이다. 달과 물이 시인의 여성성을 대변해주고 역동적인 삶을 표상해주는 긍정적인 이미지들이라면, 돌은 죽음과 단절의 서사와 연결되어 그런 것들을 허물기 위한 반어적 이미지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시인의 시에서 삭막함과 죽음을 상징하는 ‘사막’ 이미지와 생명과 사랑을 상징하는 ‘장미’ 이미지가 대비를 이루고 있는 것과도 흡사하다. 강현숙 시인의 시들을 읽다 보면 결핍과 단절, 또는 죽음을 상징하는 이미지들과 생명과 소통을 의미하는 이미지가 산재해 있다. 그런데 시인의 상상력에는 유토피아적인 것보다 디스토피아적인 것이 훨씬 많이 있다. 이러한 상상력을 부정의 상상력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이와 유사한 의식이 시인의 시에 내재해 있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어렵다.(중략)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강현숙 시인의 시는 디스토피아적 삶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노력에서 파생된 고통의 서사가 중심이 되고 있다. 그런데 시인은 이러한 고통의 서사를 견인주의적 삶의 태도나 체념 쪽으로 밀어놓지 않고, 자신의 시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여서 개성적 시로 심화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의 시가 돋보이는 것은 어긋나고 빗겨나가는 현실을 역설과 반어를 통한 아이러니의 상상력으로 구조화해서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시인의 상상력은 일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열린 지평을 지향하는 비정형의 언술을 통한 열린 상상력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첫 시집이 강현숙 시인이 펼쳐나갈 앞으로의 시적 여정에 많은 기대를 갖게 해준다.
― 박남희(시인·문학평론가) 작품 해설 중에서
■ 시인의 말

제1부
사막의 장미 / 돌의 꽃 / 건선 / 박제된 초록 / 계절 없는 꽃 / 여자의 시간을 그리다 / 부도(浮屠)의 숲 / 외눈박이 새, 비익조 / 외눈박이 새·2 / 달의 공전 / 돌의 감옥 / 물고기 천국 / 정박한 말 / 물소의 춤 / 낙동강 오리알 / 에덴동산,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 거대한 북해

제2부
둥근 그늘 / 봄날 적인 / 어항 속 금붕어가 타이탄아룸을 먹어치운다 / 봄 산, 죽은 잠 / 죽은 잠, 단풍 같은 잠 / 봄날의 압화 / 달무덤 / 연(蓮) / 물의 들판 / 망해사(望海寺) / 원소처럼 / 나이테, 죽은 잠 / 동물적인 시간 / 흰빛의 감옥 / 황룡사지

제3부
예정된 살구의 맛 / 산티아고 가는 길 / 원시림을 묻다 / 달빛 새장 / 세잔의 사과 / 공중누각 / 잔혹 동화 / 사과의 공간 / 달의 침묵 / 사이 / 불모지 / 은행나무 아래 식탁 / 설산행(雪山行) / 무궁화 몇 송이 피어났다 / 꽃이 피다 말고 그냥 숨 넘어가고 / 돌, 꽃비 내리는

제4부
플라스틱 여관 / 뫼비우스의 띠 / 죽은 잠 / 낯선 장소 / 기울어진 지구에서 / 에볼라 / 침울한 와해(瓦解) / 팝아트 / 야생동물보호구역 / 새 / 수족관 / 마당의 장례식 / 제라늄은 밖을 보는가 / 달무리 진 지붕 위로 / 광활한,

■ 작품 해설:정박한 말의 서사와 아이러니의 상상력 - 박남희
강현숙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마산에서 자랐다. 부산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울산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시안』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여름 소나무, 우물, 대나무숲, 겨울 빈 논, 마당의 한 그루 감나무 아래 평상, 여름밤 달빛 들어오는 창가에 자리 잡은 잠 등을 추억의 열쇠로 지니고 있다.
(E-mail : seabird11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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