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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푸른사상
 
 
작성일 : 21-01-04 17:47
 프엉꽃이 데려온 여름
박경자
2020.12.28
979-11-308-1752-1
9,500원


프엉꽃처럼 피어난 베트남을 향한 애정

박경자 시인의 첫 시집 『프엉꽃이 데려온 여름』이 <푸른사상 시선 138>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베트남 사람들과 더불어 생활하며 음식, 가족, 혼례, 제례 등 그들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구체적이고 진정성 있게 한 편 한 편의 시에 담아냈다. 과거 전쟁으로 인한 베트남 사람들의 상처를 기억하면서 사죄하는 마음으로 연대하는 시인의 인간애는 양국의 교류가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더욱 의미가 크다.


<작품 세계>

박경자는 한국 시문학사에서 베트남의 문화를 집중적으로 담아낸 시인으로 평가될 것이다. 시인은 베트남의 음식, 시장, 가족, 혼례, 제례, 직장 생활 등을 관광객처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인들과 함께하면서 이해하고 습득하고 있다. 시인이 베트남 사람으로 태어나서 자라고 생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과 같은 문화의 뿌리를 갖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최대한 동질감을 가지고 수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체험에 의한 시인의 시편들은 구체적이고 진정성을 갖는다.
1992년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에 합의한 이후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산업기술, 관광, 교육, 결혼,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증대하고 있다. 베트남에 있는 한국인 수와 한국에 있는 베트남인 수가 각각 10만 명이 넘는다는 사실은 양국의 교류가 얼마나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증명해준다. 1998년 김대중 정부가 베트남전쟁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한 뒤 역사 문제도 개선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양국 관계가 진전되고 있는데, 국가 차원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사과하고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인을 비롯한 예술가들의 동참 역시 요구된다. 베트남을 동남아시아의 한 시장이나 관광지로 여기는 편협되고 표피적인 자세를 극복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중략)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구체적으로 담아낸 박경자 시인의 작품들은 연대의식을 추구하고 있기에 의미가 크다. 시인은 박항서 감독과 함께 “천 년을 참았던 열기가/한꺼번에 뜨거워져 밤을 흔들어놓”(「박항서 매직」)는 베트남 사람들과 함께한다. “한국말을 좋아하고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베트남 여성들이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부”(「봄날」)르자 함께 부른다. “하노이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히엔은 교수가 꿈이”고 “경영학을 전공한 흐엉은 한국 회사에 취직하”(「히엔과 흐엉」)는 것이 꿈인데 기꺼이 응원한다. “쓸모없이 버려지던 바나나 잎을/포장지로 사용하는”(「바나나 잎의 변신」) 지혜를 베트남 시민들에게 배우고, 생일 축하 행사를 점심시간에 가져 근무 시간을 아끼고, “초코파이”, “치약과 칫솔”, “샴푸”(「생일 선물」) 등을 선물로 전하는 실용성을 베트남 회사원들에게 배운다. 궁극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베트남 사람들과 함께 지향해야 할 “사랑을”(「COVID-19」) 인식하고 제시하는 것이다.
― 맹문재(문학평론가·안양대 교수) 작품 해설 중에서
■ 시인의 말

제1부 프엉꽃이 피기 시작하면 여름이 왔다
우기의 빈대떡 / 쌀국수를 먹는 아침 / 비 오는 날의 오토바이 패션 / 바나나 꽃 / 빨간 구두 타오 / 점심시간의 회식 / 자수를 놓는 여인 / 프엉꽃 / 안부 / 두리안 / 나(Na) / 6월 / 오토바이를 탄 거북이들 / 조용한 악사

제2부 디엡의 감
디엡의 감 / 10월 20일 / 신들의 집 / 고기고기 하우스 / 조안의 가족들 / 그녀가 웃는다 / 바람이 길들인 아이의 옷이 두껍다 / 한국 남자 영식 씨 / 갓비 공항에서 / 잠옷과 꽃 자전거 / 분짜 거리 / 바우 뉴 띠엔? / 단단한 집 / 사파에서 / 카페67

제3부 겨울에는 황금열매가 있다
김치 있어요? / 황금열매 / 박항서 매직 / 모자와 간호사 / 반뗏을 먹다 / 화다오 / 미역국과 루억 / 국보 1호 / 하노이 여성 박물관 / 쎄옴 / 바나나 잎의 변신 / 호암끼엠의 거북이 / 하노이 군사 박물관에서 / 하롱베이에서 / 리엔의 시아버지

제4부 봄날
죽순과 여자 / 생일 선물 / 봄날 / 응우옌 씨네 마을의 피로연 / 로이의 집 / 꽝가인 / 두 번째 만남 / 안녕, 버나인 / 장쯔에 공단 / 군복 입는 아버지 / 히엔과 흐엉 / 부엌신 옹따오 / 노란 매화가 된 소녀 / COVID-19

■ 작품 해설:베트남 문화의 전도사 - 맹문재
박경자
부산에서 태어났다. 국문학을 전공하고 전업 작가가 꿈이었다. 밥을 짓는 것처럼 시를 짓는다. 2019년 『푸른사상』 신인문학상 수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E-mail : cp1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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