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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푸른사상
 
 
작성일 : 21-04-28 09:33
 나는 작가다
박화성 지음, 서정자·김은하·남은혜 엮음
2021.4.20.
979-11-308-1783-5
20,000원


한국 여성문학사에 새겨진 뚜렷한 족적, 박화성

한국 여성문학사에서 가장 오랜 시간 활동하며 한 시대를 이끌어온 박화성의 작품 선집 『나는 작가다』(서정자·김은하·남은혜 엮음)가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엮은이들은 이 책을 통해 여류작가가 아닌 ‘작가’로서 근대문학사에 뚜렷한 이정표를 세운 박화성의 문학 세계를 펼쳐 보인다. 식민지의 민중, 특히 여성들의 비참한 삶을 제재로 시대의 모순과 부조리를 소설로써 통렬히 비판한 작가 박화성의 대표작 중단편 소설 11편과 수필 1편을 해설과 함께 실었다.


<출판사 리뷰>

1925년 『조선문단』에 단편소설 「추석 전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소영 박화성은 한국 여성 최초로 『동아일보』에 장편소설 『백화』를 연재한 작가이자, 장편 17편, 중단편 66편에 이르는 수작을 끊임없이 창작하며 한국 여성문학사에서 가장 오래 활동한 작가로서 그 이름을 남기고 있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과소평가되거나 폄하되었던 시대에, 남성 중심적인 문단 분위기에 굴복하지 않고 날카로운 시대인식을 소설화하며 당당한 작가로서 우뚝 선 것이다. 앤솔러지의 제목처럼 ‘여류’라는 한계를 지워버리고, 오롯이 ‘작가’로서 일관해온 박화성의 문학적 삶을 이 선집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박화성은 일제강점기라는 굴곡진 시대에 수많은 문제작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식민지 수탈의 거점이었던 목포는 그가 출생하고 성장한 곳으로, 박화성 문학의 특별한 배경이 되었다. 그는 목포를 배경으로 조선인 하층민, 노동자 계급의 비참하고 빈곤한 실상과 식민지 여성이 겪는 고통을 구체적으로 그려내며, 식민지 담론에서부터 이데올로기의 대립, 분단과 해방공간까지의 시대적 갈등을 치밀한 구성과 유려한 필치로 소설화한 것이다.
엮은이들은 1920년대 방적공장 여성 노동자의 눈에 비친 식민지 민중의 고통과 부조리한 사회현실을 형상화한 「추석 전야」, 하수도 공사 노동자들에게 가해지는 착취로 인해 벌어진 파업을 다룬 「하수도 공사」, 식민지 여성이 물건처럼 사고 팔리는 현실을 소재로 한 「온천장의 봄」, 8·15 해방 이후에도 여전히 오지 않은 여성해방의 현실을 이야기한 「광풍 속에서」 등 작가를 대표하는 중단편 소설 11편과 1편의 수필을 선정하고 작품마다 각각의 해설을 달아 작품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21세기의 여성주의를 고민하는 오늘날의 여성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이 될 수 있는 작품들이다. 또한 최초 발표된 판본을 저본으로 하여 수록한 수필 「여류작가가 되기까지의 고심담」에는 여성으로서의 글쓰기에 대한 고민이 솔직하게 드러나 있다.
박화성 단편문학의 전모를 담은 이 책은 박화성 문학 연구뿐만 아니라 동시대 작가 연구와 한국 근대문학사 연구의 진일보를 위한 발걸음이기도 하며, 한국 문학사에서 독자적인 길을 개척한 ‘작가’ 박화성의 족적을 살피는 길이기도 하다.
발간사

추석 전야
작품 해설 _ 1920년대 여공의 눈에 비친 식민지 근대의 모순 - 서정자

하수도 공사
작품 해설 _ 민중의 의식화로 식민지 극복을 꿈꾸다 - 서정자

두 승객과 가방
작품 해설 _ 투쟁의 축은 어디로 이동하는가 - 남은혜

홍수전후
작품 해설 _ 가난한 자들이여 상호부조하라! - 김은하

한귀(旱鬼)
작품 해설 _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남은혜

고향 없는 사람들
작품 해설 _ 고향을 잃어버린 영웅들의 프롤로그 - 남은혜

불가사리
작품 해설 _ 일제 말년의 불가사리 - 남은혜

온천장(溫泉場)의 봄
작품 해설 _ 사고 팔리며 유전하는 ‘명례’의 이야기 - 김은하

광풍(狂風) 속에서
작품 해설 _ 여성해방은 어떻게 가능할까? - 김은하

샌님 마님
작품 해설 _ 노동이 여자를 구하리라 - 김은하

휴화산
작품 해설 _ 치유되지 못한 슬픔과 역사의 유령 - 김은하

수필 _ 여류작가가 되기까지의 고심담
작품 해설_글 쓰는 여자의 불온성 - 김은하

작가연보
작품연보
박화성의 문학 지도 - 서정자
박화성(朴花城, 1903~1988)
전남 목포에서 출생해 어린 시절 「유랑의 소녀」라는 작품을 쓸 만큼 문학을 좋아하며 성장했다. 1925년 『조선문단』에 「추석 전야」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 김명순, 나혜석의 뒤를 잇는 신여성 2기 작가의 대명사가 되었다. 등단한 뒤 동경 유학을 떠나 독서회에 참여하고 근우회 동경지부 창립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귀국해서 자신의 고향이자 조선의 대표적인 근대 도시인 목포를 배경으로 식민지 민중이 겪는 빈곤을 생생하게 그려내는 한편 민중의 고통을 팔자나 운명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상호연대를 강조했다. 장편 17편, 중편 및 단편 66편을 발표해 한국 문학사에서 여성 작가의 길을 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엮은이 소개>

서정자, 김은하, 남은혜

서정자(초당대학교 명예교수), 김은하(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남은혜(카이스트 강사)는 한국 현대문학 연구자로서 오래전부터 박화성연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활동해왔다. 박화성연구회는 여성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발족한 연구자들의 모임이다. 2006년 야마다 요시코 교수(현립 니가타대학 한국문학 전공)가 목포를 방문해 서정자 교수와 박화성 문학 현장 답사를 마친 뒤 구상되어 2007년에 제1회 박화성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정식 발족했다. 현재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목포, 도쿄, 서울에서 ‘소영 박화성 문학 페스티벌’을 목포시의 후원을 받아 개최해왔다. 회장 서정자는 『박화성 문학 전집』(2004)과 박화성 논문 선집 『박화성, 한국 문학사를 관통하다』(2013)를 기획·발간해 박화성 문학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왔다. 박화성연구회는 박화성과 목포를 중심에 두되 여성 작가와 지역 문학으로까지 연구 대상을 확장해나가려고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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