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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푸른사상
 
 
작성일 : 23-10-27 15:47
 그가 나에게로 왔다
이덕화
2023.10.23
979-11-308-2094-1
17,900원


우리 시대 사람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리얼하게 전달하며
현실 너머의 새로운 가능성을 암시하는 소설

이덕화 작가의 소설집 『그가 나에게로 왔다』가 <푸른사상 소설선 52>로 출간되었다. 남성 중심적 사회에서 차별받는 여성들의 모습, 나이와 세대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고통에 노출된 현대인들의 고단한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작가는 소외된 자들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며 현실 너머의 새로운 세계를 향한 가능성을 꿈꾼다.


<출판사 리뷰>

이덕화 작가는 소설집 『그가 나에게로 왔다』에서 오늘의 시대에 소외된 자들의 삶을 면밀하게 포착하고 있다. 남성 중심적 사회에서 차별받는 여성들의 모습, 나이와 세대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고통에 노출된 현대인들의 고단한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소설 속 인물들은 문학과 예술 등 나름의 방법으로 현실 너머의 새로운 세계를 향한 가능성을 꿈꾼다.
「나를 놓아줘」와 「하얀 죽음」은 세대를 뛰어넘어 존재하는 가부장적 사회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다. 「나를 놓아줘」에서는 20년 이상 시부모님 집과 자신의 집을 돌보며, 온갖 고통과 억압에 시달린 아내이자 며느리가 등장한다. 활기차고 꿈 많던 그녀는 결혼 후 유학을 떠난 남편을 따라가면서 천직으로 생각하던 음악 교사직을 그만둔다. 귀국 후에도 복직은 어려워지고 엄격한 시부모를 모셔야 하는 아내는 점차 시들어가지만, 효도와 가부장제에 철저한 남편은 이 상황을 해결할 의지나 방법도 없다. 「하얀 죽음」에서는 권력 있는 남성의 폭력이 한 젊은 여성의 꿈을 어떻게 파멸시키는지 보여준다. 표제작인 「그가 나에게로 왔다」에는 국적도 인종도 다른 두 인물이 현실의 어려움에 부딪치지만 서로 연대하며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소설 속 인물들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파괴되어버리기도 하지만, 자신의 방식으로 가부장제 사회에 균열을 내거나 나아가 출구를 만들어낸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통스러운 삶과 세태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통해,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촛불처럼 따스한 온기를 전한다.
▪작가의 말

그가 나에게로 왔다
메타버스 홈
달려라 토끼
빨간 원피스
하얀 죽음
지워지지 않는 기억
그녀를 추모하다
나를 놓아줘

▪작품 해설 : 작품 해설 예술이 나에게로 왔다_ 이경재
이덕화
연세대학교에서 「김남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경희대학교, 가천대학교 강사, 평택대 교수를 거쳐 현재 평택대 명예교수이다. 여성문학학회, 한국문학연구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문학수첩 기획위원장, 작가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소설집으로 『은밀한 테러』 『블랙 레인』 『하늘 아래 첫 서점』 『흔들리며 피는 꽃』 『아웃사이더』 등이, 학술서로 『박경리와 최명희, 두 여성적 글쓰기』(2000) 『여성문학에 나타난 근대체험과 타자의식』(2005) 『한말숙 작품에 나타난 타자윤리학』(2012) 『‘너’ 속의 ‘나’, ‘나’ 속의 ‘너’, 타자 찾기』(2013) 『아시아적 신체와 혼종적 정체성』(2016) 『일제하 작가들 간의 관계를 통해서 본 문학적 대응』(2021), 공저로 『페미니즘과 소설비평:근대편』(1995) 『페미니즘과 소설비평:현대편』(1997)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이다』(2000) 등이 있다.
혼불학술상, 노근리문학상, 자랑스런 이화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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