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창작되며 어떻게 읽히는가?

우한용 교수가 감수한 『키워드 소설학』이 푸른사상에서 출간되었다. 고 한용환 교수가 펴낸 소설 용어 전문 사전인 『소설학사전』에서 학교 교육에 참고할 만한 용어를 선별하여 재구성한 책이다. 서사의 본질에 관한 핵심적인 질문과 해답을 담은 이 책은 교사들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문학적 상상력을 불러일으켜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고 한용환 교수의 『소설학사전』은 소설에 관련된 용어를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소설 및 서사 비평에 원용되는 중요 개념과 용어 등도 포함된 소설 전문 사전으로서 1992년에 초판이 출간된 이래 문학연구자들을 비롯해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키워드 소설학』은 『소설학사전』에 소개된 개념 중에서도 특히 중고등학교 교육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 중점을 두고 선별하여 재구성했다.
교사들이 문학에 대해 구축한 개념들은 학생들의 문학 이해의 방향을 조정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교사들을 통해 배운 문학의 개념을 확장하고 변화시켜 나가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소설이라는 문학 장르의 이해와 비평에 필수적인 개념만을 뽑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소개된 용어와 쟁점들을 살피다 보면 소설이라는 장르가 어떻게 창작되고 어떻게 읽히는지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데 이 책을 참고하기 위해서는 학교 현장에서 활용되는 교육과정 목표와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 책의 감수자인 우한용 교수는 교육과정 목표를 전체적으로 검토하여 목표 항목과 용어의 연관성을 찾아 제시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참고할 만한 작품들을 덧붙였다.
서사의 본질에 관한 핵심적인 질문과 해답을 담은 이 책은 교사들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문학적 상상력을 불러일으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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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용
충남 아산 출생.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과 교수, 국어국문학회 대표이사, 현대소설학회 회장, 한국작가교수회 회장,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 『한국근대작가연구』(공저), 『문학교육론』(공저), 『한국현대장편소설연구』, 『한국현대소설구조연구』, 『채만식소설 담론의 시학』, 『문학교육과 문화론』, 『서사교육론』(공저), 『창작교육론』, 『한국 근대문학교육사 연구』, 『소설장르의 역동학』 등의 학술서와 『생명의 노래 1, 2』, 『시칠리아의 도마뱀』, 『악어』, 『심복사』, 『소리 숲』 등 장편소설, 『초연기-파초의 사랑』, 『도도니의 참나무』, 『사랑의 고고학』, 『붉은 열매』, 『아무도, 그가 살아 돌아오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수상한 나무』, 『시인의 강』, 『왕의 손님』 등의 소설집, 『청명시집』, 『낙타의 길』, 『검은 소』, 『내 마음의 식민지』 등의 시집, 그리고 픽션 에세이 『떠돌며 사랑하며』를 펴냈다.